2017년 4월 까지의 사진들/(M42)Vivitar 28 F2.5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아파트 화단의 야생화

medio 2013. 4. 24. 18:42

수년간 살아온 아파트 화단에서 할미꽃을 보았습니다.


할미꽃이 주는 이미지만큼이나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. 


'옛날 할머니가 어렵게 두 손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. 큰 손녀는 차갑고 냉정하고 둘째는 마음이 고왔습니다. 


시간이 흘러 두 손녀는 어른이 되고 큰 손녀는 부잣집으로, 둘째는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됩니다. 


그 후 나이가 들어 활동하기 어려웠던 할머니는 큰 손녀를 찾아가게 되지만 반기기는커녕 내쫒아 버립니다. 


하는 수없이 할머니는 추운 겨울 날 둘째 손녀의 집으로 향하지만 가는 도중 허기와 추위에 지쳐 쓰러지고 맙니다. 


그 후 할머니가 돌아가신 자리에서 할미꽃이 피어났다'는 이야기입니다. 


할미꽃에 대한 슬픈 이야기 때문인지 꽃말은 '슬픈 추억'입니다. 


할미꽃을 보려면 집 주변이나 도로에서는 어렵고 나무가 없는 오름이나 깊은 산의 풀밭으로 가야 하지만 

최근에는 이곳에서도 만나는 일이 만만치 않습니다.


#1 내가 할미꽃이다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


#2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


#3 헐머니의 하얗게 센 희머리카락 같은...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


#4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


#5

[K-30, M42 비비타(vivitar) 28mm F2.5]